코리안 덱스터' 김수철(23·원주팀포스)이 주짓수 강자 와그너 '갈레토' 캄포스(33·브라질)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김수철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1'에서 캄포스를 상대로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ONE 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김수철은 1차 방어전에서 非 UFC 최강자로 불리는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벨트를 내줬으나, 지난해 로드FC에서 前 UFC 파이터 테즈카 모토노부, 타무라 이세이를 연달아 1라운드에 피니시시키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상대인 캄포스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2008년 주짓수 월드컵(동메달)·남미 선수권대회(은메달)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그래플링 강자다. 2006년 12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그는 2012년 3월부터 진행된 'TUF 브라질- 비토 벨포트 vs. 반더레이 실바'에 참가하기도 했다.
반더레이 팀 7번째로 뽑힌 캄포스는 페더급 토너먼트 8강에서 고도프레도 '페페이' 카스트로(준우승자)에게 2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2012년 6월 'UFC 147'에서 옥타곤에 올랐으나 마르코스 비니시우스에게 3라운드 TKO패하며 UFC와의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같은 해 12월, 캄포스는 승리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3연패했다. 하지만 경기를 들여다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었고, 또한 2013년 12월 캄포스는 37승 15패의 호르헤 파티노와 라이트급매치를, 지난해 2월에는 마우리시오 도스 산토스와 페더급매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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