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손흥민 해트트릭 소식!

독일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3)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이하 볼프스)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소나기 골을 터뜨렸다.

리그 6, 7, 8호 골이자 이번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연달아 폭발한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 작성한 12골. 지난해 11월22일 하노버96전에서 11호골을 넣은 이후 잠잠했던 그는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시즌 종반 맹활약을 예고했다.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해트트릭은 2013년 11월10일 함부르크전에 이어 두 번째.

아울러 손흥민은 레전드인 '차붐' 차범근(62) 전 수원 삼성 감독의 대기록에 5골 차로 다가섰다. 차 전 감독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1985-1986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어 한국인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을 보유했다. 상승세의 손흥민이 이번 시즌 타이를 이루거나 대망의 20골 고지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28경기(정규리그 18경기·컵대회 2경기·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나서 14골로 경기당 평균 0.5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에게 남은 경기는 최소 정규리그(1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2경기) 등 15경기다. 산술적으로는 7.5골을 추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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