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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하니가 데뷔 전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지내다 제명된 사실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17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한 하니에게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데뷔 전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고 들었다"며 말을 건넸다. 하니는 "씨스타 효린, 시크릿 송지은, 베스티 유지와 JYP에서 연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니는 "제가 제일 먼저 제명됐다"며 "저한테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당시에는 많이 위축돼 있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하니는 "지금 EXID 멤버들이 정말 좋다"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하니가 소속된 EXID는 지난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HOLLA'로 데뷔했고 그해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EXID는 지난해 발표한 '위아래'로 '직캠' 붐을 일으키며 차트를 역주행해 올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배우 박건형을 꼽으며 "군 생활 하는 프로그램을 봤을 때 정말 멋있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라면 꼭 만나고 싶겠다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니는 "남자답지만 자상하고 본인 할 일하면서 다른 사람도 챙기는 모습" 등 박건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제가 친구인데, 박건형씨가 여유 생긴 지 얼마 안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