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7일 화요일

새로운 예능이라...

유재석과 김구라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예능 MC다. 유재석은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다수 휩쓸며 국민 MC 타이틀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고 김구라는 '독설가'라는 캐릭터로 예능계에 등장해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유재석과 김구라는 각각의 캐릭터가 뚜렷한데다 활동 영역도 많이 겹치지 않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유재석은 토크와 버라이어티를 넘나들며 예능계에서 전 방위적으로 활동했다. 이에 비해 출연 작품은 정해져 있었고 새 프로그램에 투입되기보다 현재 출연 중인 지상파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해왔다. 이에 비해 김구라는 버라이어티보다는 토크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넘나들며 다작을 하는 것에 무게를 실어왔다.
하지만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던 유재석과 김구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들 모두 최영인 CP 등 두 사람과 인연을 오래 맺어온 제작진의 섭외로 이뤄졌다.
실제로 유재석과 김구라는 '동상이몽'이 가진 기획 의도에 여러모로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새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고민을 가질 법한 유재석과 다작의 열정을 언제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김구라 모두 '동상이몽'에 합류하게 된 것은 바로 가족이고 아빠라는 키워드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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