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그림자라...

▲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현대사 = 미국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해온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 피터 커즈닉 아메리칸대 역사학 교수가 주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틀어보기를 시도했다. 

저자들은 미국에서 한 걸음 떨어진 세계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미국의 역사는 온당하지 못했고, 위선적이었으며, 적대적이었다고 비판한다. 미국의 학교들이 가르쳐온 미국식 이타주의와 자선, 예외주의, 자유와 정의에 대한 소명과 헌신 등 가치를 배우는 것만으로는 올바른 역사 이해와 관점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저자들의 비판은 호전적 정책과 맹목적 반공주의에 집중된다. 미국 제국의 뿌리에 전쟁이 자리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제1,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냉전, 베트남전쟁 등 과정에서 미국의 이율배반적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저자들은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공화당 정부를 뒤이어 상처투성이의 제국을 이어받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또한 기회주의적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운다고 합니다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