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5일 일요일

흡수통일이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소속 통일협회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고 통준위 시민자문단 탈퇴 의사를 밝히자 자문단 내 다른 단체들이 "꼭 그렇게까지.."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통준위 부위원장으로서 공개 발언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데 경실련과 뜻을 같이 하면서도 정 부위원장이 언급한 ‘비(非)합의 통일’이나 ‘체제통일’ 혹은 ‘흡수통일’도 다양한 통일 방안 가운데 하나로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실련 통일협회는 전날 정 부위원장이에서 “통일 로드맵 가운데 평화적인 합의통일도 있고 동시에 비합의적 통일, 그러니까 체제통일에 관한 것도 있다”며 “체제통일만 연구하는 팀이 조직(통준위)에 따로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곧바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해당 성명에서 “통준위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흡수통일 발언 등을 고려해 향후 통준위가 남북관계 개선의 전향적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통준위 시민자문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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