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후퇴하고 있다.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의뢰로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4년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17점 정도로 매우 저조하고, 2007년의 30.3점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했다.
안전산업은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업뿐만 아니라, 노후화한 인프라를 재건하는 등 안전 수준을 높이거나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강화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는 서비스도 포함한다.
국내 인프라 시설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도로, 다리, 터널 등 시설물 가운데 30년 이상 경과하여 노후화한 시설물이 1984년 325개에서 2014년 2328개로 급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인프라 고령화 실태와 개선 과제'에 따르면, 인프라 고령화율도 2014년 11.0%에서 2024년 24.4%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가 고령화함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노후 인프라의 재건축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인프라를 확대할 필요도 있다. 많은 사람이 집약되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안전산업은 내수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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