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엘지전자 상무는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자녀라고 합니다.
유교적 가풍 LG의 경영권 승계는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데 구 회장이 슬하에 아들이 없어 구 상무가 2004년 구회장의 양자로 입적됐습니다. 구자경은 명예회장은 구인회 창업주의 장남,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구자경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다. 이 때문에 구 상무의 양자 입적은 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일찌감치 인식돼 왔습니다.
구 상무는 대리로 입사해 경영수업 과정을 착실히 밟아왔다.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내 IT솔루션 업체에서 3년간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신했습니다!!
2006년 9월 LG전자 재경부서에 대리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갔다. 입사 1년만에 과장으로 승진한 구 상무는 그해 바로 유학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밟았습니다.
MBA 취득 후 2009년에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재입사해 2011년에 차장으로 승진했다. 같은해 2009년 중소식품회사 보락의 정기련 대표 맏딸인 정효정씨와 결혼했다. 이후 3년간 해외 주재 근무를 마친 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국내 복귀했다. 2015년 그룹 본사격인 ㈜LG로 입성해 전략기획파트인 시너지 팀장을 맡았다. 다시 6개월여만에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상무자리에 올랐다. 올해부터는 LG전자 ID사업부장을 맡아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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